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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스타디움(키프로스 니코시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포엘을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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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앞서나갔다. 스리백을 들고나온 토트넘은 공세를 펼치고 또 펼쳤다. 2분만에 케인이 첫 슈팅을 때렸다. 문전 앞에서 크게 튀어오른 볼을 그대로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때렸다. 빗나가고 말았다. 3분에는 손흥민이 중앙에서 볼을 잡아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위협적이었다. 10분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케인이 손흥민에게 볼을 내줬다. 손흥민은 아크서클 앞에서 상대 선수를 제쳐낸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를 맞고 튀어나왔다.
토트넘의 공격은 계속 됐다. 15분 오리에와 데이비스가 뒷공간을 뚫었다. 20분에는 2선에서 크로스가 들어갔다. 이를 손흥민이 문전앞에서 뛰어올라 헤딩슈팅했다.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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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중반이 넘어서자 아포엘도 반격에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 데 카마고가 선봉에 섰다. 19분 아포엘이 공세를 펼쳤다 오리에가 중간에서 볼을 걷어내려다가 넘어졌다. 자히드가 볼을 잡았다. 데 카마고에게 패스했다 .데 카마고가 바로 슈팅했다. 골대를 때렸다. 19분 자히드가 찔러준 패스를 데 카마고가 잡아서 반대편으로 벌렸다. 라고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 기세 싸움이 팽팽하게 펼쳐졌다. 아포엘도 강력하게 나왔다 .경기는 교착 국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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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집중력
살얼음판. 그 위에서 승부를 결정하는 것은 단 한 번의 집중력이다. 토트넘은 그 집중력 싸움에서 앞섰다. 전반 39분 첫 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볼을 돌렸다. 그리고 알더베이럴트가 스루패스를 그대로 최전방으로 향했다. 케인이 볼을 잡았다. 아포엘 중앙수비수들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섰다. 하지만 오른쪽 풀백인 보우로스가 뒤떨어져 있었다. 온사이드였다. 케인은 가볍게 골로 마무리했다.
아포엘에게 찬스가 없던 것도 아니었다. 바로 직전 상황이었다. 36분 요리스 골키퍼가 찬 볼이 살라이의 몸에 맞고 뒤로 흘렀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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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토트넘은 계속 공격으로 나섰다. 후반 1분 시소코가 전방으로 찔렀다. 케인이 잡았다. 케인은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이 왼발로 슈팅했다. 살짝 빗나갔다 .
아포엘은 후반 2분 자히드, 3분 살라이가 연속으로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
토트넘은 후반 11분 변화를 단행했다. 오리에를 빼고 요렌테를 넣었다. 4-4-2로 전환했다. 손흥민이 왼쪽 날개, 요렌테가 투톱으로 나섰다. 그리고 토트넘에게는 케인이 있었다. 후반 17분 쐐기골을 박았다. 역습이었다 .2선에서 트리피어가 스루패스를 찔렀다. 시소코가 볼을 잡았다. 중앙에 있는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케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1분 케인이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드리블을 치고가다가 오른쪽으로 벌렸다. 트리피어가 잡았다. 케인은 중앙으로 쇄도했다. 트리피어가 볼을 올렸다 .케인은 그대로 헤딩슛. 골이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케인은 후반 29분 은쿠두와 교체되어 아웃됐다.
이후 경기는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노련하게 경기를 펼쳤다. 완승과 함께 승점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