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3위까지 챔피언십에 오른다. 당초 천안시청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 보였다. 천안시청은 5연승으로 창단 첫 가을축구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하지만 천안시청은 지난 24라운드에서 목포시청에 0대2로 패했다. 승점 40점에 머물렀다. 그 사이 대전코레일이 추격에 성공했다. 부산교통공사에 4대3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6점으로 천안시청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줄였다.
천안시청은 23일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한수원과 2017년 내셔널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버거운 상대다. '선두' 경주한수원(승점 46)은 지난 라운드 승리로 김해시청(승점 44)과의 승점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1위를 굳히려는 경주한수원도 승리가 절실하다. 천안시청은 '에이스' 조이록이 빠지지만, 올 시즌 경주한수원에 2승1무로 강했다는 점을 내세워 승점 3점을 노린다.
대전코레일은 2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과 격돌한다. 역시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강릉시청은 최근 경기력을 회복했다. 탈꼴찌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탔다.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약한 대전코레일 입장에서는 강릉시청의 득점력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갈길 바쁜 '2위' 김해시청은 22일 오후 7시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목포시청과 충돌하고, '최하위' 부산교통공사는 24일 오후 3시 홈에서 창원시청과 맞대결을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25라운드(22~24일)
강릉시청-대전코레일(강릉종합·22일 오후 7시)
김해시청-목포시청(김해종합·22일 오후 7시30분)
경주한수원-천안시청(경주시민·23일 오후 3시)
부산교통공사-창원시청(부산구덕·24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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