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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가 위대한 일을 성취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리뉴 감독의 두번째 시즌이 언제나 최고의 시즌이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감독 2년차인 2002~2003시즌, 트레블(리그, 컵대회, 유로파 우승)을 달성했고, 첼시 2년차인 2005~2006시즌 리그, 커뮤니티실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인터밀란 2년차인 2009~2010시즌에는 트레블(스쿠데토, 코파이탈리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2년차(2011~2012시즌) 때는 리그와 수페르코파에서 정상에 올랐고 첼시(2014~2015시즌)에선 리그, 리그컵 '더블'을 달성했다.
맨유 2년차에 대한 이브라히모비치의 기대는 확고했다.
"나는 우리가 위대한 일을 성취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두번째 시즌이 언제나 최고의 시즌이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팀은 더 강해졌다. 우리가 위대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는 팀에 합류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들과 함께 뛰면서 매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이겨낼 것이다. 내 앞에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나는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부수고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내가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가게 될 즈음엔 나는 이전보다 더 좋아져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다시 그라운드에 서게 되면 다쳤다는 사실을 핑계 삼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다. '이제 막 돌아와서 첫경기를 뛰잖아' 같은 말은 듣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