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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이로써 서울은 11승10무8패(승점 43)를 기록, 4위 수원(승점 50)과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황 감독은 "상대가 절실함을 가지고 경기를 했다. 전방 압박 때문에 원활하게 경기운영이 되지 않았다"며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않다. 변화를 많이 주다 보니 어려움이 발생했다. 그러나 FC서울이 이것이 다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아직 스플릿 시스템이 가동되기 전까지 4경기가 남았다. 스플릿 A에서도 5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황 감독은 "이날 경기도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마지막에 실점하고 결과가 좋지 않게 됐지만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이 경기가 끝이 아니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