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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홈 데뷔전을 앞둔 류승우가 Real Story를 통해 팬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류승우는 최근 진행된 네이버 댓글 인터뷰에서 최고의 댓글로 선정된 팬에게 자신의 친필 사인이 적힌 실착 축구화를 선물하기로 했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Real Orange 12(연간회원)로 활동 중인 워킹맘이었다. 중국에서 왔다는 주인공은 팬 초청 식사 이벤트에도 참가할 정도로 남다른 제주 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아들에게 축구화 선물을 통해 축구선수의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주인공의 바람에 감동한 류승우는 17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홈 경기에 주인공 가족을 초청해 직접 축구화를 선물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기로 했다. 류승우는 "정말 제주를 사랑하는 팬인 것 같다. 축구선수의 꿈을 갖고 있는 아들에게도 작지만 보답을 해주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직접 만나서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