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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웰벡 2골' 아스널, 홈에서 본머스 3대0 완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09-10 00:50


ⓒAFPBBNews = News1

[에미리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준혁 통신원]아스널이 본머스를 완파했다.

아스널은 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웰벡이 2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메이션

아스널은 3-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센터백에 무스타피, 코시엘니, 몬레알이 위치했고, 미드필더진에 베예린, 쟈카, 램지, 콜라시냑이 나왔다. 공격진에는 외질, 라카제트, 웰벡이 3톱을 구성했다.

본머스 역시 3백 전술이었다. 밍스, 아케, 스티브 쿡이 센터백으로 선발출전 했고, 다니엘스, 고슬링, 아터, 스미스가 미드필더로 나왔다. 공격진에는 라이언 프레이저, 조슈아킹, 저메인 데포가 나왔다. 본머스는 아스널 원정을 의식한듯 5백에 가까이 경기를 운영했다.


ⓒAFPBBNews = News1
전반초반, 아스널의 이른 첫골

아스널은 시작부터 본머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왼쪽의 콜라시냑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본머스의 오른쪽을 괴롭혔다. 전반 5분만에 이른 첫 골이 터졌다. 계속해서 위협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던 콜라시냑이 크로스를 했고, 웰백이 헤딩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역동작에 걸려서 키퍼가 손을 쓸 수 없었다. 아스널의 첫 슈팅이 골로 기록됐다.

아스널은 첫 골 득점이후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거의 경기가 본머스 진영에서 이루어졌다. 전반 12분에는 콜라시냑의 드리블 돌파가 막히고 흘러나온 볼을 쟈카가 중거리슛 했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에는 아스널의 라카제트, 웰백, 램지가 본머스 진영 앞에서 환상적인 패스웍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프리킥은 외질이 찼지만 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쟈카의 스루패스를 외질이 받아 라카제트에게 패스했고, 라카제트가 뛰어들어오던 쟈카에게 패스했다. 바로 중거리 슛팅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아스널의 조직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아스널의 계속되는 공격, 추가골

아스널의 라카제트가 전반 26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외질이 전방의 웰벡에게 패스했고, 웰벡이 자리잡고 있던 라카제트에게 패스했고, 놓치지 않았다. 본머스 선수들이 전혀 손 쓸 수 없는 골이었다. 전반 36분에는 웰벡이 베고비치 키퍼를 압박해서 실수를 유도했다. 그 볼을 바로 라카제트가 슈팅했지만 아쉽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39분에는 아스널의 역습상황에서 베예린이 크로스를 올렸고, 콜라시냑의 슈팅이 본머스 수비수의 팔에 맞고 코너킥이 되었다. 페널티킥이라고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전반 끝날때까지 같은 양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아스널의 조직력이 돋보이는 중간에 본머스는 전반 내내 답답하게 경기를 했다. 패스가 계속해서 끊기고 선수들 개개인의 실수도 이어졌다. 공격작업도 매끄럽지 못했다. 데포를 향해 들어가는 패스가 아스널 센터백에게 거의 다 끊겼다. 본머스는 실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두골이나 실점한 후 선수들의 사기도 떨어진 듯 보였다. 심지어 본머스는 전반 동안 단 한번의 슈팅조차 기록 하지 못한채로 전반을 마쳤다.


ⓒAFPBBNews = News1
후반 시작 아스널의 세번째골, 완벽한 조직력

아스널은 교체 없이 그대로 후반을 시작했다. 본머스는 부진한 수비수 밍스를 빼고 사이몬 프란시스를 투입했다. 본머스가 하프타임동안 재정비한듯 조금씩 살아나고있었다. 후반 48분에는 데포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어진 슈팅까지 빗나갔다. 하지만 아스널이 세번째 골을 바로 득점했다. 후반 50분 본머스 지역에서 램지가 볼을 가로챈 역습 상황에서 웰벡이 정확한 왼발슛으로 득점했다. 본머스 선수들이 고개를 숙였다. 후반 55분에는 램지의 정확한 스루패스를 받아 웰벡이 슈팅 시도했지만, 아쉽게 막혔다. 바로 이어지는 공격에서 베예린의 로빙패스를 받아 박스안에서 외질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56분에는 외질이 뛰어들어가는 램지에게 정확한 스루 패스를 넣었고, 램지가 바로 슈팅했지만 아쉽게 베고비치 키퍼에게 막혔다.

전반부터 후반 초반 역시 본머스 선수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아스널의 압박에 볼을 빼았기고, 잦은 패스미스를 범했다. 데포의 헤딩슛이외에 전혀 슈팅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에 아스널 선수들은 세골을 내리 득점하며 매우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 후반 60분 웰벡이 또 한번 본머스 선수 세명을 농락하며 박스안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을 시도했다. 아쉽게 빗나갔다.

아스널의 벵거감독은 경기를 굳히기 위해 후반 67분 기동력이 떨어진 램지를 빼고 코클랭을 투입했다.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후반 72분 쟈카가 볼을 빼앗은 후 외질에게 패스했고, 외질이 달려들어오던 코클랭에게 연결했다. 코클랭이 바로 슈팅했지만 아케의 수비에 막혔다. 벵거감독은 후반 74분 지루와 산체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더 강화했다. 그렇게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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