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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리버풀을 대파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변수에 울었다. 전반 37분 수비 진영에서 아크 정면으로 길게 넘어온 볼을 받기 위해 달려가던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전진한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얼굴에 오른발을 갖다댔고, 모라에스는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주심은 마네에게 레드카드를 내밀면서 맨시티가 수적 우위를 얻었다. 하지만 모라에스가 끝내 일어나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긴급 투입됐다.
맨시티는 8분이 주어진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골망을 갈랐다. 데브라위너가 리버풀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가브리엘 헤수스가 문전 정면에서 깔끔한 헤딩골로 마무리,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12분 가브리엘 헤수스를 빼고 르로이 사네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사네는 후반 32분 벤야민 멘디가 왼쪽 측면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골로 마무리 한데 이어 후반 46분에는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휘어찬 슛까지 골로 연결시키면서 5골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