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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북구 주민 여러분 모시겠습니다.'
울산 현대가 오는 9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상주전 홈경기를 '동구· 북구데이'로 치른다.
울산은 2011년부터 지역 구·군민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구·군데이'를 만들어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주전 홈경기는 올해 첫 번째 '구·군데이' 행사다.
'구·군데이'의 영향력은 상당히 강하다. 지난해 8월 '동구·북구데이'로 열린 광주전에는 2만239명이 입장해 2016년 시즌 최다 관중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울산은 이번 '구·군데이'를 맞아 하프타임 이벤트로 LED TV, 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장외 특설무대에서는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도전 골든벨, 버스킹 등 흥미로운 공연이 팬들을 맞이한다. 체험부스에서는 향초, 비누, 조개 공예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또 에어바운스존에서는 어린이 에어바운스, 경품 슈팅 에어바운스 이벤트도 준비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구단은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뒤풀이 마당'도 선사할 예정이다.
울산 구단은 "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동구, 북구 주민은 관할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