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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야 한다."
천문학적인 거액, 결국 기존 선수 누군가와는 이별을 해야 한다. 베일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지난 시즌까지 베일은 줄부상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유의 번뜩임은 여전하다. 하지만 꾸준하지 못했다. 베일 역시 1억73만유로(약 1399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온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움이 있다.
러시는 "잉글랜드의 많은 구단들이 당연히 베일을 노릴 것이다. 맨유, 맨시티, 아스널 그리고 리버풀까지 베일을 원하고 있다. 베일은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꼭 베일이 이 시점에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는 아직 젊다"고 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로테이션을 할 여유도 있다"면서도 "반대로 잉글랜드 팀들은 UCL에서 고전하고 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여유있게 선수를 번갈아 기용할 여유도 부족하다"고 짚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