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亞 정상급 풀백 프라니치 "팀보다 위대한 개인 없다"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7-26 15:32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

지난 강원전 원정경기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사커루' 프라니치가 26일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대구는 프라니치의 입단을 기념해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터뷰를 통해 프라니치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와 팀의 클래식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프라니치는 K리그에 대해 "예전부터 K리그를 봐왔고 좋은 리그라고 생각한다. 많은 친구들이 활약하고 있다. 몇몇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평했다. 또한 대구FC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 "K리그는 내가 이때까지 해왔던 축구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이런 환경에서 나 스스로를 테스트 해보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있을 도전이 기대된다"고 입단 소감을 밝힌 프라니치는 인터뷰를 마친 후 사인볼에 직접 사인을 해 팬들에게 전할 선물을 준비했다. 대구는 프라니치 인터뷰에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남겨준 팬 중 한 명을 선정해 프라니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증정할 계획이다.

프라니치는 '사커루(호주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다. 2012년 국가대표로 처음 데뷔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아시안컵 등을 거치며 A매치 20경기에 나서 맹활약했다. 특히 2015 아시안컵 결승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어 한국과 맞대결을 펼쳐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프라니치는 "대구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하위권을 벗어나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국내 유일 실시간 현장정보 무료 제공 이벤트 실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