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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송시우의 호흡이 좋았다."
이기형 인천 감독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긴 뒤 "주중 경기 이어져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선제골 실점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준비한 것을 잘 해냈다"고 했다.
김대중의 향후 지속적인 공격수 기용 가능성에 대해선 "임시다. 다음 서울전엔 또 잘 봐서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소감은.
주중 경기 이어져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선제골 실점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준비한 것을 잘 해냈다.
-김대중이 떨궈주고 교체 투입된 송시우가 넣었다.
송시우는 선발로도 내세울 수 있었다. 잘 준비된 상태였다. 김대중은 수비수지만 공격수로도 뛴 적 있는 선수다. 두 선수가 호흡을 잘 맞춰서 동점골을 넣어준 것 같다.
-송시우가 교체로 골을 많이 넣었다.
골 욕심이 많다. 순간적으로 상대를 제치는 능력도 있다. 전반에 들어가면 상대에 막히는 상황이 있었다. 조커로 들어가면 상대 체력 떨어지고 공간 벌어져서 장점 발휘하는 것 같다.
-김대중 최전방 카드 계속 쓸 것인지.
임시다. 다음 서울전엔 또 잘 봐서 선택할 것이다.
-대구, 광주와 격차를 조금이나마 벌렸는데.
아쉬움은 있다. 홈에서 한 경기여서 전방부터 압박하고 승리를 노렸는데 실점 먼저 하면서 힘들었다. 그래도 따라간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달리, 부노자의 거취.
아직 말할 단계 아니다. 구단과 협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