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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충분히 국가대표에 갈 수 있는 선수다."
서정원 수원 감독이 12일 인천전 3대0 완승 후 염기훈의 '1골1도움'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타이밍과 정확성이 있다. 우리나라 최고다. 충분히 국가대표에 갈 수 있는 능력있는 선수다"라고 호평했다. 아래는 서정원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인천상대로 약속한대로 골이 터져서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경기 2경기 무실점도 긍정적이다. 매튜가 빠졌음에도 이종성 선수가 잘 메워줬다. 수비들이 잘해줬다.
-염기훈-조나탄 투톱이 잘해줬다.
염기훈 선수는 공격쪽에서는 경험있는 선수다. 두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크게 걱정 안했고, 본인도 그랬다. 골은 더 많이 넣고 있고 플러스 어시스트로 해주고 있다. 조나탄 선수하고는 둘이 투톱에서 어시스트, 골 주고받는 수준까지 왔다. 발이 잘 맞다 보니까 오늘 그 부분이 승리요인이다.
-염기훈의 국가대표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염기훈 아까 크로스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타이밍과 정확성이 있다. 우리나라 최고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볼들 뿐 아니라 우리가 골 넣을 때보면 크로스 상황이 상당히 힘든데도 머리에 딱딱 맞혀주는 것은 높이 평가하다. 충분히 국가대표에 갈수 있는 능력 가진 선수다.
-조나탄 선수를 평가한다면?
조나탄 선수는 지난 게임 찬스가 많았다. 그런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이틀 준비하면서 상당히 자세가, 이번 게임 골을 넣을 것이라는 모습들이 보였다.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골은 분명 넣겠구나 생각했다. 전반에 넣고, 후반에 골 아닌 어시스트도 수준높게 해줬다. 골 못넣은 것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