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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3라운드 간의 관중 동원 성과와 그라운드 관리상태, 마케팅 성과를 평가했다.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과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수상 구단을 선정·발표했다.
포항은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를 인정받아 '그린 스타디움'에 선정됐다. 포항 스틸야드는 그린 스타디움 신설 이래 꾸준히 최고 평가를 받으며 훌륭한 그라운드 관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팬 프렌들리 클럽'에는 제주가 선정됐다. 제주는 올 시즌부터 무료티켓을 전면 폐지하며 유료관중 비율을 대폭 늘렸다. 'Real Orange Project'라는 이름으로 팬 참여를 확대하고 직접 소통하도록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팬 참여형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Real Orange 12 출시하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연맹은 1차(1R~13R), 2차(14R~26R), 3차(27R~38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한다. 또한 연맹은 2014년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각각 구분해 시상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