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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2017시즌 입도 12주년을 맞아 연간회원 1만2000명을 목표로 Real Orange 12 를 추진하고 있다. Real Orange 12 는 일반적 연간회원,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모든 무료 티켓을 정책적으로 없애고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리얼 프로젝트다.
Real ON-LINE도 높은 점수(평점 9.0)를 받았다. 올 시즌 제주는 SNS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그 결과 페이스북의 경우 최단(3개월) 기간 동안 팔로워수가 6000명에서 1만9500명까지 대폭 증가했다.
Real Stadium(평점 8.0)는 신개념 미니 영화관과 미아보호소 운영을 통해 경기장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보 전달과 안전 유지의 기능뿐만 아니라 스포드캐스팅(Spordcasting)의 멀티 개념을 적용해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Real Orange Girls(평점 7.5)는 제주팬들과 함께 지역 사랑 실천과 새로운 응원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Real Orange Girls는 단순한 치어리더가 아니다. 서귀포시를 지켜나가는 핵심 가치 서귀포다움 도 적극 홍보해 제주도민과 함께 연고지에서의 지역 사랑 실천과 유대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Real Challenge(평점 7.0)는 도전자로 지목된 사람이 황당 미션을 완수하고 아름다운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특히 Real Challenge의 첫 주인공인 조성환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 상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상 콘텐츠 및 미디어 데이, 각종 인터뷰를 진행하는 Real Studio(평점 6.0)는 생산 대비 투입 인력 부족으로 개선에 들어갔다. 축구팬의 관심도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소통 메신저 Real Question(평점 5.2)은 아직 콘텐츠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