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가 경남의 무패행진을 끊었다.
수원FC가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전반 7분이었다. 브루스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경남 수비수 이반의 태클을 피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 쇄도하던 이승현이 오른발로 틀어 넣었다.
수원FC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13분 백성동이 아크 왼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가 2-0으로 앞서갔다.
경남이 따라잡았다. 전반 34분 정원진의 아크 왼쪽 프리킥 직접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흘러나온 공을 김근환이 오른발로 차 넣으며 1골 만회했다.
수원FC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44분 이광진이 아크 오른쪽 다소 거리 있는 지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전반은 수원FC의 2-1 리드로 끝났다.
이어진 후반, 경남이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세를 펼쳤다. 경남은 후반 19분 송제헌 카드까지 꺼내며 추격 의지를 다졌다.
치열한 중원 볼 쟁탈전이 펼쳐졌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후반 27분 서상민을 불러들이고 이한샘을 투입하며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경남은 막판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수원FC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경기는 2대1 수원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