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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감독 "마지막 찬스 놓친 것이 아쉽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7-02 21:18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마지막 찬스 놓친 것이 아쉽다."

노상래 전남 감독의 진한 아쉬움이었다. 제주와 전남은 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2대2로 이겼다. 제주는 3경기 무패행진(1승2무)을, 전남은 4경기 무패행진(1승3무)을 이어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노 감독은 "제주나 우리나 최선을 다한 경기다. 서로 아쉬운 부분 있지만 경기는 끝났다. 다음 경기 준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요구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허리에서 전개가 되지 않았다. 후반 볼을 소유하면서 플레이를 잘 풀었다. 서로 다 아쉬움이 있지만 마지막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다. 최선을 다했다. 잊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했다.

노 감독은 이날 새롭게 영입한 김재성을 후반 교체로 투입했다. 노 감독은 "좋은 옵션이 있지만 상대가 오른쪽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수비적으로 자일이나 페체신이 못했다. 그래서 김재성을 넣었다. 김재성 들어가고 공격루트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대비했다. 첫 경기지만 경험이 충분히 있는만큼 역할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이지남과 한찬희가 첫 골을 넣었다. 노 감독은 "이지남이 전남에 와서 첫 골 넣었다. 한찬희도 첫 골이다.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했다.

물론 아쉬움도 많았다. 노 감독은 "득점 하더라도 바로 골먹는 안일함이 있는데 그런 부분 다시 한번 인지해서 나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반 소유하는 부분들이 아쉬웠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후반 많이 나아졌다. 이호승 골키퍼의 실수도 명확히 하지 못한 부분이 크다"고 했다.


광양=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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