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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우라와는 AFC에 항의했고, AFC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조처를 했다. AFC는 '조용형은 퇴장당했음에도 경기 뒤 다툼이 일자 다시 경기장에 들어와 심판을 밀치는 등 오점을 남겼다. 백동규는 연장 막판 정당한 이유 없이 경기장에 들어와 상대 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는 항소 의사를 밝혔다. 제주 관계자는 'AFC 징계위원회의 징계 수준이 ?韆求募 판단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항소 절차를 밟고 있다. 우라와 측에서 벤치를 향해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몸싸움을 유발했다. 이런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중징계를 내려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만약 AFC의 징계가 확정될 경우 제주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형은 국제 경기는 물론이고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등 정규 경기와 친선 경기 등 모든 경기에 6개월 동안 나설 수 없다. 백동규와 권한진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