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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경기 뒤 알베리고 에바니 감독은 "결과에 만족한다. 선수들의 플레이 자체도 만족한다. 처음에는 상대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상대 공격수가 워낙 강력해서 상대를 차단했다. 그 뒤에 이탈리아 본연의 플레이를 했다. 이탈리아가 아름다운 2골을 기록했다. 잘하기도 했지만, 운도 따랐다. 골키퍼가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9세 이하(U-19) 유럽챔피언십 결승에서 프랑스에 0대4로 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통해 설욕에 성공했다. 그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무언가 배워나가야 한다.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서 스피릿이 좋아졌다. 그 결과도 좋았다"며 "우리는 경기를 치르며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잠비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