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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31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했다. 이재성이 미니게임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6월 13일 도하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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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않고 선의의 경쟁 하겠다."
이재성(전북)의 다부진 각오였다. 이재성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북, 대표팀 모두 큰 손해를 입었다. 이재성은 14일 울산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선발로 첫 선을 보인 21일 인천전에서는 골까지 넣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을 잊지 않았다. 곧바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31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인해 전북에서도 많은 훈련을 못했다. 조기 소집을 통해 컨디션 올려서 좋다. 오랜만에 대표팀 와서 도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경쟁은 늘 있는 것이다. 보여줄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면 어필 할 수 있다. 컨디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방심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상대는 카타르다. 최하위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재성은 "상대가 어떤지가 문제가 아니다. 승리가 중요하다. 책임감 가져야 한다. 원정 승리가 없어서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유럽파들고 일찌감치 훈련을 하고 있는 이재성은 "감독님의 스타일이 잘 맞는다.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
이날은 팀 동료 김진수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아직 미혼인 이재성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는 "전혀 부럽지 않다"고 웃었다.
전날 포르투갈에게 패하며 여정을 마친 U-20 대표팀 후배들에게는 "내가 엘리트 출신은 아니라서 다르겠지만 나의 20세 시절 보다는 잘 나가는 선수들인만큼 재능은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늘 배운다는 자세를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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