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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의 레퀴야 자책골로 ACL 8강 진출 실패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7-05-31 06:06


레퀴야 미드필더 남태희 ⓒAFPBBNews = News1

남태희의 레퀴야(카타르)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퀴야는 3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페르세폴리스와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아쉽게 0대1로 졌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0대1로 져 16강에서 탈락했다. 레퀴야는 원정 1차전서 0대0으로 비겼다.

레퀴야는 전반 23분 수비수 시코 플로레스의 자책골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이번 시즌 카타르리그 MVP를 받았던 남태희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레퀴야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결정력이 부족했다.

남태희는 지난 22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발표한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중동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A대표팀은 29일부터 일부 소집훈련을 하고 있다. 6월 3일 중동으로 이동한다. A대표팀은 8일 UAE에서 이라크와 한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14일 카타르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31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챔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알 아인(UAE) 알 아흘리(UAE) 광저우 헝다(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레퀴야까지 5팀이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우라와 레즈와 31일 밤 원정 2차전을 갖는다. 제주는 홈 1차전서 2대0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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