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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기다."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앞선 7경기에서 4승1무2패(승점 13점)를 기록, A조 2위에 랭크됐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행권은 조 1, 2위에만 주어지는 만큼 최소 조 2위는 사수해야 한다.
운명이 걸린 원정길, 슈틸리케 감독은 곽태휘를 불러들였다. 곽태휘는 2016년 11월 이후 6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6개월여 만에 다시 한 번 대표팀에 승선한 곽태휘, 그는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 곽태휘는 "대표팀도 중요한 시기다. 다른 것보다 대표팀 선수들이 자신감과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이번 원정에서 결과를 가지고 와야 한다"며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 지나간 것은 잊고 우리가 가진 힘으로 (좋은) 흐름을 가지고 와야 한다. 선배로서 우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기 안팎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슈틸리케호는 29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 짧은 훈련을 마친 뒤 다음달 3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이 치러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