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chosun.com/news/html/2017/05/26/2017052701002302000165831.jpg) |
맨유 루니 ⓒAFPBBNews = News1 |
|
"내 앞날 거의 결정했다."
웨인 루니(맨유)의 선택이 임박했다. 루니는 올 시즌 맨유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중국에서 거액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무대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일단 올 시즌까지는 맨유에 남았지만 다음 시즌은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그 와중에 루니가 입을 열었다. 그는 26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나 해외에서 많은 제안들이 있다"며 "내 앞날을 거의 결정했다"고 했다.
다만 자신의 결정을 언제 밝힐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루니는 자신의 이적 문제를 여름 시적 시장 마감일인 8월 31일까지 끌고 가지는 원하지 않고, 가족들과 논의 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맨유에서만 253골을 터뜨리며 보비 찰턴이 1972~1973시즌 세웠던 맨유 개인 최다골 기록(249골)을 넘어섰다. 올 시즌 주전에서 밀린 루니는 "물론 뛰고 싶고, 그라운드에 있고 싶다. 더 어렸다면 좌절했겠지만, 팀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안다"며 "그래도 유로파리그 우승의 일원이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루니의 행선지는 중국, 미국 등이 꼽히고 있다. 만약 잉글랜드에 잔류할 경우에는 유소년팀부터 뛰었던 에버턴이 유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