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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교체 투입' 아우크스, 도르트문트와 무승부…잔류 가능성↑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5-14 00:27


ⓒAFPBBNews = News1

아우크스부르크가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아우크스부르크는 안정권 진입이 간절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종전까지 9승9무14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18개팀 중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위 레버쿠젠(37점)부터 17위 잉골슈타트(30점)까지 7개팀이 강등권 탈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마음 급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폭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역습 상황에서 필립 막스의 슛이 도르트문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튕겨나왔다. 반대편에서 뒤따라 들어오던 핀보가손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4분 뒤 터진 오바메양의 동점골로 1대1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두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상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막판 조나단 슈미트 대신 게오르그 타이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홈에서 승리 1점을 챙긴 아우크스부르크는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동원은 경기 종료 직전 핀보가손과 교체 투입됐다. 이로써 지동원은 올 시즌 전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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