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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파워스타디움(영국 레스터)=조성준 통신원]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18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만났다.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이었다. 접전 끝에 1대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차전 홈에서 1대0으로 승리했던 것이 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2대1로 승리, 4강에 올랐다. 예상과 전혀 다른 경기 흐름에 고전했다. 후반 내내 흐름을 내줬다. 흔들렸다. 그래도 4강에 오른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의 투혼 덕분이었다. 특히 디에고 고딘, 사울 니게스, 가비, 앙투안 그리즈만이 빛났다.
고딘은 경기 내내 점프하고 상대와 부딪혔다.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수비 라인을 리드했다. 후반 들어 레스터시티는 변화를 감행했다. 우조아를 넣었다. 최전방으로 계속 볼을 올렸다. '롱볼 축구'였다. 고딘은 하늘에서 날아오는 볼 그리고 자신을 향해 몸을 던지는 레스터시티 선수들과 경쟁했다. 전혀 물러섬이 없었다. 한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안정적이었다. 계속 볼을 걷어내고, 상대를 밀어냈다. 그렇게 레스터시티의 공격을 막아냈다. 4강행의 초석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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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니게스는 허리에서 빛났다. 우선 사울 니게스는 소중한 골을 집어넣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선제골이 필요했다. 전반 중반 이후 레스터시티에게 흐름을 내준 상황이었다. 전반 26분 소중한 역습 기회를 잡았다. 필리페 루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사울 니게스가 날카로운 헤딩골로 연결했다. 경기 흐름을 확 바꾸는 골이었다.
그리즈만은 영리했다. 전반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이 좋았다. 볼을 잡으면 영리하게 움직였다. 역습이 여의치 않으면 최대한 볼을 끄는 쪽을 선택했다. 패스와 드리블을 적절하게 선택했다. 시간을 충분히 보냈다. 그 결과는 4강 진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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