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구단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인천 현대제철의 우승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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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우승후보로 지난해 통합 4연패를 달성한 '1강' 현대제철을 꼽았다. 수원시설관리공단과 이천 대교 등을 우승 다크호스로 꼽았다.
아래는 WK리그 미디어데이 기자회견 선수들의 일문일답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새 시즌 각오와 목표는?
이세은(인천 현대제철): 우승을 넘어 통합 5연패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
전민경(이천 대교) 저희는 새로운 감독님 오셨고, 감독님 오시면서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에서 운동을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곽미진(수원시설관리공단) 올해는 꼭 어떤 목표라기 보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결과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손윤희(화천KSPO): 열심히 동계훈련했다. 올해 꼭 플레이오프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동주(구미 스포츠토토): 작년 플레이오프 이어 올해는 챔피언결정전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 기대되는 팀이 되겠다.
허빈(서울시청): 동계훈련을 열심히 준비했다. 작년 아쉽게 5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플레이오프 목표로 한경기한경기 최선 다하겠다.
김원지(보은상무): 저희는 작년 부진 잊고 새로운 스태프와 함께 동계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경기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곽지혜(경주한수원) 저희팀은 리그 경험 있는 선수 많지 않고, 적응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흐를 수록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우승예상팀? 최하위 예상팀? 꼭 이기고 싶은 팀?
곽지혜(경주 한수원): 대교가 우승할 것같다. 최하위 상무 예상한다. 현대제철 꼭 이겨보고 싶다.
김원지(보은상무): 대교나 현대제철이 유력하다. 각팀 FA선수 보니 예상이 어렵다. 최하위는 경주한수원 리그 경험 없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꼭 이기고 싶은 팀은 스포츠토토, 서울시청이다. 늘 이를 갈고 있다.
허빈(서울시청): 운동량으로 봤을 때는 우리가 가깝지만 우승 많이 해본 현대제철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최하위는 신생님 경주한수원이 어려울 것이다. 지기 싫은 팀은 수원시설관리공단, 첫경기가 수원이고 첫단추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동주(구미 스포츠토토): 대교 현대제철이 우승후보다. 최하위는 경주한수원, 제일 지기 싫은 팀은 작년에 한번도 못이겼던 대교, 현대제철 이기고 싶다.
손윤희(화천KSPO): 현대제철이 우승할 것같다. 최하위는 경주한수원, 꼭 이기고 싶은 팀은 생각할 것도 없이 스포츠토토다.
곽미진(수원시설관리공단): 특급용병 비야가 있는 현대제철이 우승후보, 수원도 비등비등할 것같다. 창단팀이 어려울 것같아서 최하위는 경주한수원, 서울한테만큼은 이기라고 해서 서울시청에게 이기고 싶다. 노성애 선수를 꼭 막고 싶다. 슈팅이 위협적이다.
전민경(이천 대교): 올해 우승도 현대제철이 유력하다고 생각하지만 수원이 했으면 좋겠다. 최하위팀으로 경주 한수원, 지기 싫은 팀은 현대제철, 모든 팀들이 저희팀을 상위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이세은(인천 현대제철): 제생각은 우승후보는 저희팀이다. 최하위팀은 신생팀 경주 한수원, 가장 이기고 싶은 팀은 매년 1패씩을 안겨주는 이천 대교.
-최인철 감독이 제시하신 승점 80점 목표에 대한 생각은?
이세은(인천 현대제철): 다 이겨야 승점 80점을 넘겠더라. 목표는 높게 가져가야 하고, 감독님 생각을 선수는 따라야 한다. 꼭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현대제철 조소현, 전가을 선수 가세하는데.
이세은(인천 현대제철): 원래 있던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장단점 알고 어떻게 활용할지 잘 안다. 융화는 아무 문제가 없다. 가을, 소현이 모두 대표팀 활약하는 선수들이라서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 시너지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저는 자신있는 프리킥으로 5골 목표을 삼겠다.
-이천 대교, 장신 공격수 선데이 가세 효과는?
전민경(이천대교): 힘이 좋고 적응이 잘됐다. 비야, 따이스도 처음에 왔을 때는 어려웠다. 적응이 잘 된 만큼, 올 시즌 상대팀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새로 바뀐 코칭스태프가 정말 좋으시다. 좋은 감독님 아래서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하고 있다.
-보은상무, 드래프트 없이 새로 들어온 선수들에 대한 의식이 있나
김원지(보은상무): 군대 들어오면 '짬'이라는 걸 돌린다. 여자축구는 한번도 돌려본 적이 없다. 올해는 한번 해볼까 한다.(웃음) 짬을 받는 것보다 몸만드는 것이 훨씬 힘들다.
-김나래가 왔다. 호흡 잘 맞나?
곽미진(수원시설관리공단): 나래가 복귀한 지 얼마 안됐다. 몸을 올리고 있다. 3년 전에 현대제철 갔다가 다시 왔는데, 그때처럼 적응을 잘하고 있다. 올시즌 좋은 모습 보여줄 것같다.
-유니폼 만족도는? /올해 목표는?
손윤희(화천KSPO): 개인차가 있는데 저는 별로 마음에 안든다. 색깔이 마음에 안든다./ 올해 플레이오프 꼭 올라가고 싶다.
-경주한수원에 추천하고 싶은 선수는?/ 팀 만족도는?
곽지혜(경주한수원): 신혜선 선수인데 처음엔 말도 없고 얌전했는데 우리끼리 말로 '똘끼'가 많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코칭스태프분들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