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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 '4개국 국제축구대회' 2차전 경기를 펼쳤다. 후반 대표팀 정태욱이 몸싸움 도중 잠비아 선수와 충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동료들이 달려와 의식을 잃은 정태욱의 기도를 확보하고 있다. 천안=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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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수트라이커' 정태욱(아주대)이 목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전치 6주 판정을 받았다.
신태용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2017년 아디다스컵 4개국 초청대회 2차전에서 4대1 완승을 거뒀다.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후반 34분 정태욱이 공중볼을 따내려다 잠비아의 케네스 칼룽가와 충돌했다. 그라운드로 쓰러진 정태욱은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이상민 등이 혀를 빼내고 기도를 확보하고 신속하게 인공호흡을 했다. 엠뷸런스로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이 의식을 회복했다. 경기후 신 감독은 "정신이 돌아왔다. 골절이 우려되고 있다. 병원서 CT촬영을 해봐야 한다. 지금은 큰 문제 없을 것 같다"고 했다. CT촬영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온 후 MRI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28일 오전 MRI 촬영 결과가 나왔다. 목에 실금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일단 전치 6주 판정을 내렸다. 치료 과정에 따라 4~6주 재활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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