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시' 이승우(19)의 소속 팀 바르셀로나 후베닐 A(U-19)이 2016~2017시즌 스페인 오노르 디비전 그룹3에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25일(한국시각) 코르네야와의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20승5무3패(승점 65)를 기록, 2위 마요르카 U-19(승점 58)에 승점 7점 앞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후베닐 A는 스페인을 총 7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별로 리그를 진행한다. 그룹3에선 카탈루냐 지역을 중심으로 총 16개팀이 뛰어든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3년 만에 우승컵에 입맞추게 됐다.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는 4개국 대회에 출전하느라 이날 코르네야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 기여한 부분이 크다. 동급을 넘어선 기량을 뽐내며 지난해 12월12일 페리오렌세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는 등 8골을 터뜨렸다. 좌·우 공격수는 물론 시즌 중반 이후부턴 원톱으로도 나서며 다양한 공격 재능을 발휘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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