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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성남FC와 홈개막전에서 올 시즌 첫 승은 물론 인기 아이돌그룹 '에이핑크' 공연과 다양한 경품으로 팬들을 맞이 할 준비를 한다.
대전은 승리 가능성이 높았던 안산과의 첫 경기에서 후반 막판 집중력을 잃어 아쉬운 1대2 패배를 당했다. 주장인 김진규는 다가오는 홈 개막전을 기점으로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다짐하며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대전은 홈에서 강하다. 지난 시즌 챌린지 11팀 중 두번째로 높은 홈 승점(38점)을 쌓았다. 대전보다 홈 승점이 많은 팀은 안산 무궁화(40점)가 유일했다. 성남은 부산전 패배는 물론 주력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남의 전력 약화는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리는 대전에 큰 호재다.
점점 맞춰지는 조직력은 긍정적
홈개막전 '에이핑크' 공연으로 분위기 UP!
대전이 노리는건 승리만이 아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큰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국내 인기아이돌그룹 '에이핑크'가 전반종료 후 하프타임에 공연을 펼친다. 에이핑크는 이날 대전 유니폼을 입고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은 경기 후 추첨을 통해 그날 에이핑크 멤버들이 입은 6장의 유니폼과 친필사인이 담긴 앨범CD 10장도 팬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E/S석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