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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 가려졌지만, 대단하긴 마찬가지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벤피카를 상대로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최전방에 오바메양을 세웠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서 0대1로 고배를 마셨다.
이른 시간 미소 지었다. 전반 4분 오바메양이 문전 헤딩 슈팅으로 서막을 열었다.
후반에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14분 풀리시치가 찍어차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이날 유독 찬스를 놓쳤던 오바메양. 두 번째 포문을 열었다. 후반 15분 슈멜처의 크로스를 마무리지으며 3-0으로 전광판 스코어를 바꿨다.
오바메양이 안방 지그날이두나파크를 뒤흔들었다. 후반 40분 다시 한 번 벤피카 골망을 흔들면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