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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외질, 아스널 '주급 4억 제안'에도 묵묵부답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3-09 09:14


ⓒAFPBBNews = News1

메주트 외질(아스널)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알렉시스 산체스 불화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아스널이 또 다른 스타 외질 재계약건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외질과 아스널의 계약은 2018년 여름 만료된다. 아스널은 외질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주급을 대폭 인상해 계약 연장하길 희망했다.

외질의 기존 주급은 14만파운드(약 2억원)다. 각종 수당까지 포함하면 20만파운드(약2억8000만원)까지 오른다.

아스널은 28만파운드(약4억원)의 주급을 외질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질이 즉답을 하지 않고 있다.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아스널이 주급을 대폭 인상해 외질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지지부진하다'며 '외질은 더 높은 수준의 계약조건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제안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외질 재계약 반대 의견도 존재한다.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아스널의 현주소가 반영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에 올랐고, 동시에 외질이 최선의 옵션인가에 대한 물음표도 뒤따르고 있다. 그간 외질은 압박이 강한 팀을 상대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약팀엔 강하지만 강팀에 약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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