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쑤 최용수 감독 제주에서 '극장' 연출, 하미레스 극적골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2-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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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 '코리안 더비'의 세찬 바람도 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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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FC서울 사령탑에서 하차한 최용수 장쑤 쑤닝 감독이 국내 무대에 등장했다
. 조성환 제주 감독의 승부욕도 상승했다
. "서울의 최용수와 장쑤의 최용수는 분명 다를 것이다
. 하지만 최용수 감독이 좋은 지도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 이에 맞춰 잘 준비했다
. 후회없는 명승부를 펼치고 싶다
."

두 팀의 수비라인도 흥미진진했다
. 장쑤는 제주 출신의 홍정호, 제주에는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조용형이 복귀전을 치렀다
. 둘은 2010년 제주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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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이 터졌다
. 제주가 아닌 최 감독이 드라마를 연출했다
. 제주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장쑤에 0대1로 패했다
.

제주는 골대 불운에 울었다
. 두 차례나 골대를 때렸다
. 장쑤도 '600억원의 사나이' 테세이라의 부상으로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장쑤를 향해 미소를 보냈다
. 후반 44분 하미레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 반면 안방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제주는 발걸음이 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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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는 3-5-2시스템을 가동했다
. 황일수와 마르셀로가 투톱에 포진한 가운데 좌우 윙백에 정 운과 박진포, 중앙 미드필더 이창민 권순형 이찬동이 두텁게 썼다
. 스리백에는 오반석 조용형 김원일이 위치한 가운데 골문은 김호준이 지켰다
. 최 감독도 테세이라, 마르티네세, 라미레스, 홍정호 등을 가동하며 맞불을 놓았다
.

장쑤는 전반 7분 마르티네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터트리며 제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 김호준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 제주도 전열을 재정비했다
. 빠른 템포의 공격을 앞세워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다
. 전반 13분 권순형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발 발리슛으로 응수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

신경전도 있었다
. 전반 27분 김원일과 마르티네스가 충돌했고, 둘 다 경고를 받았다
. 제주가 계속해서 흐름을 주도했다
. 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 박진포의 크로스를 이창민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불운하게도 볼은 골대를 맞고 흘러나왔다
.

장쑤는 악재가 있었다
. 전반 45분을 소화한 테세이라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 제주의 스리백의 부담도 줄었다
. 후반 2분 또 한번의 찬스가 찾아왔다
. 마르셀로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작렬시켰다
.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골키퍼는 비켰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

조 감독은 안현범 마그노를 수혈하며 줄기차게 골문을 노크했지만 장쑤의 육탄방어에 번번이 걸렸다
. 경기는 그대로 막을 내릴 것 같았지만 제주의 운명은 가혹했다
. 장쑤는 후반 4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하미레스가 오른발로 화답, 골망을 흔들었다
. 극적인 '최용수 극장골'이었고, 장쑤는 산뜻하게 ACL의 첫 발을 뗐다
.

같은 조의 감바 오사카는 호주 원정에서 애들레이트 유나이티드를 3대0로 대파했다
.제주는 다음달 1일 원정에서 감바 오사카, 장쑤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
서귀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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