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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 파이먹은 골키퍼, 도박연루설에 팀떠나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7-02-22 10:05


경기 중 벤치에서 파이를 먹은 골키퍼가 도박 연루설에 휩싸여 옷을 벗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출전 중인 5부리그 서튼 유나이티드의 비주전 골키퍼 웨인 쇼가 '그렇게' 됐다.

21일(한국시각) 벌어진 FA컵 16강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다. 쇼는 경기 도중 벤치에서 파이를 먹었다. 이 장면이 BBC 중계카메라에 잡혔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서튼의 메인스폰서인 베팅 업체가 '쇼가 경기 중 고기 파이를 먹으면 베팅금액의 8배를 준다'는 내기를 걸었다. 의혹이 불거졌고, 영국축구협회가 조사에 나섰다. 결국 쇼는 자진해서 팀을 떠났다.

이에 대해 서튼의 폴 도스웰 감독은 "실제로 베팅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유감스럽지만 쇼는 골키퍼를 그만뒀다. 그는 좋은 선수지만 구단 이사회에서 용인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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