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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게이트'가 볼프스부르크(독일)의 미래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연비조작으로 철퇴를 맞은 폭스바겐그룹의 상황과 이번 조치를 연관짓고 있다. 실제로 폭스바겐그룹은 미국에서 거액의 소송에 휘말리면서 수 조원의 배상금을 물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국내에서도 집단소송이 이어지는 등 여가가 계속되고 있다.
1945년 창단한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008~2009시즌 분데스리가를 처음으로 제패했고, 2014~2015시즌 DFB포칼을 손에 쥐는 등 발전을 거듭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구자철(현 아우크스부르크)이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