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호주 출신 미드필더 디미트리 페트라로스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다.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는 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트라로스가 K리그 클래식 소속인 울산으로 이적하며,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한국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K리그 관계자 역시 "울산과 브리즈번이 (이적에 관한) 구단 간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1m76의 체격을 갖춘 페트라로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했다. 2012~2013년에는 말레이시아리그 켈라탕으로 이적해 11경기서 8골을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브리즈번으로 이적하며 A리그에 복귀한 뒤 올 시즌까지 94경기서 15골을 기록한 선수다.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으며,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선수권 준우승 당시 활약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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