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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팀에 제대로 녹아들었다. 동료들과 나누는 손동작 하나만 봐도 알 수가 있다. 매 경기 종료 후 나누는 '핸드셰이크'를 보면 알 수 있다
각각의 선수들마다 정해진 동작도 다르다. 경기 때마다 달라지곤 한다. 가장 죽이 잘맞는 선수는 카일 워커다. 워커와는 매 경기 조금씩 달라지는 동작으로 친분을 나눈다. 그 외에도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해리 케인 등과도 핸드셰이크를 나눈다. 4일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렸던 미들스브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는 경기 중 핸드셰이크를 선보였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 경례를 나누는 핸드셰이크로 골세리머니를 대신했다.
손흥민은 특유의 핸드셰이크에 대해 "선수들끼리 만들다보니까 재미있는 것들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알리, 워커와 상당히 재미있는 것들을 하고 있다. 웬만한 선수들과도 각각 다른 핸드셰이크가 있다. 그만큼 선수들과 친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핸드셰이크. 그 동작의 발전이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