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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PK유도' 손흥민 "자신감 쌓이고 있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02-05 08:12


ⓒAFPBBNews = News1

[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최대 이유는 역시 자신감이었다. 꾸준히 경기 시간이 늘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이 커졌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미들스브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2분 개인기를 발휘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해리 케인이 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미들스브러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교체아웃됐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비기면서 승점을 많이 놓쳤다. 이번 경기 승리로 다시 승점을 쌓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자신감 있는 돌파가 돋보였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매 경기마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동료들도 믿어주고 도와줘서 편하게 경기를 했다"고 했다. 이어 "출전시간이 늘면서 자신감을 더 얻었다. 또 위컴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중요한 골을 넣으며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소중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제가 뭐 했나요? 골은 케인 선수가 넣었는데요.(웃음) 두 경기 연속 비기면서 승점을 많이 놓쳤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다시 승점 쌓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자신감 있는 돌파가 돋보였는데

매 경기마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연구도 많이 하고 훈련장에서도 열심히 하다보니까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선수들도 믿어주고 한다. 훈련할 때와 경기할 때도 동료들이 도움을 많이 준다. 편하게 하게 됐다.

-미들스브러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상대가 누구든간에 내 실력을 발휘한다면 제가 무서워할 것은 없다. 저도 괜히 프리미어리그 나와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간의 자부심은 가지고 있다. 물론 아직 부족하고 많이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도 어떤 선수들과 붙어도 자신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100경기를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어떤 감독인가

감독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 팀을 위해서 100경기를 했다. 멋있는 경기들이 많았다.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에게 많이 가르쳐주려는 욕망이 크다. 어떤 선수든 선수를 데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많이 가르쳐 줄려고 하는 분이다.

-경기 후 핸드셰이크를 하는게 특징인데

선수들끼리 만들다보니까 재미있는 것을 만들려고 한다. 델레 알리나 카일 워커랑은 상당히 재미있는 것을 하고 있다. 선수들과는 각각 모두 다른 핸드셰이크가 있다. 선수들과 친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출전 시간이 늘면서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은데

출전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상당히 좋은 것이다. 어떤 선수든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목표고 꿈이다. 항상 그런 욕심이 있다. 어떤 상황이 되도 경기에 나간다는게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더 얻었다. FA컵에서 중요한 골을 넣어서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것들이 쌓였다.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됐다.

-리버풀 원정이 남아있다. 중요하다.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저를 포함해 선수들이 모두 잘 준비를 해야 한다. 안필드는 어려운 경기장이다. 리버풀은 항상 좋은 팀이고 좋은 공격력을 가진 팀이다. 최대한 잘 준비해서 오늘보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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