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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리그 진용이 확정됐다.
클래식과 챌린지 모두 올 시즌 개막 D-데이는 3월 4일이다. 클래식에 이어 챌린지의 밑그림도 최근 완성됐다. 올 시즌 챌린지에선 안산 그리너스가 시민구단으로 창단됐고, 경찰축구단이 안산에서 아산 무궁화로 옷을 갈아입었다. 반면 고양 자이크로와 충주 험멜이 퇴출됐다. 10개팀 체제로 축소된 이유다.
운영 방식도 변경됐다. 홀수였던 11개팀 체제에선 1개팀이 라운드마다 휴식을 취했다. 10개팀으로 돌아가는 올 시즌부터는 챌린지도 휴식이 없다. 경기 수도 줄었다. 지난해 팀당 40경기를 치렀지만, 올 해는 36경기씩을 소화한다.
'역대급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클래식에선 성남FC와 수원FC가 강등됐다. 성남의 추락은 최대 이변이었다. 성남과 수원이 챌린지에 가세하면서 무대는 더 뜨거워졌다. 지난해 승격에 실패한 부산 아이파크, 서울 이랜드, 대전 시티즌, 부천FC 등도 클래식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아산을 비롯해 경남, 안산, 안양 등도 돌풍을 노리고 있다.
3월 4일과 5일 열리는 챌린지 1라운드에선 성남-부산, 안산-대전, 안양-수원, 부천-서울 이랜드, 경남-아산이 격돌한다. 첫 판부터 불꽃튀는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클래식과 더불어 챌린지도 최고의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