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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레알 마드리드의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승리가 간절했다. FC바르셀로나는 종전까지 승점 34점을 기록, 2위 세비야(승점 36점)에 승점 2점 밀린 3위였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었다. 무엇보다 FC바르셀로나는 직전에 치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빌바오에 1대2로 패했다.
경기는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FC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결국 FC바르셀로나는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긴데 만족한 FC바르셀로나는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0점)와의 격차라 벌어졌다. 엔리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성적에 따라 리그는 달라질 수 있다"며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평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