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스 출신 권경원(25)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콴진으로 이적한다.
구단 산하 유스팀(영생고) 출신인 권경원은 2013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20경기를 뛰며 최강희 전북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던 권경원은 2015년 이적료 300만달러(약 36억1500만원)에 아랍에미리츠(UAE) 알아흘리로 이적했다.
팀 내 주전으로 활약한 권경원은 이적 첫 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견인하며 주가를 높였다. 특히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준결승 2차전에선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