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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지로드 스타디움(영국 왓포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스리백에서 손흥민의 최적 포지션을 찾았다. 바로 투톱이었다.
손흥민은 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왓포드 비카리지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3-5-2 전형의 투톱으로 배치했다. 손흥민은 11월 6일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스리백 전형의 투톱으로 나서 맹활약했다. 이때 손흥민은 토트넘의 돌격대장이었다.
이 날 왓포드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케인이 무게를 잡았다. 손흥민은 미끼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 경기 내내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왓포드 스리백 사이를 흔들었다. 왓포드 수비진들은 손흥민의 움직임에 현혹됐다. 공간을 계속 허용했다.
이날 토트넘이 뽑아낸 골들 가운데 상당수는 손흥민의 침투가 뒤에 있었다. 손흥민이 쇄도하자 왓포드의 수비진들이 흔들렸다. 공간을 내줬다. 여기를 케인과 알리가 뛰어들며 골을 뽑아냈다.
슈팅도 많이 때렸다. 다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특히 1-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 프리킥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속였다. 그리고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 외에도 저돌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그래도 손흥민은 이날 스리백 전형에는 투톱으로서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토트넘은 4대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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