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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등을 보여주고 싶다."
경기에 앞서 2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근호(31·강원 FC) 김승규(26·빗셀 고베) 이승우 심서연(27·이천대교)등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2년 연속 대회에 참가하는 이승우는 "좋은 캠페인에 다시 한 번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연말에 좋은 감독님, 형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웃었다.
이승우는 자선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한다. 장거리 비행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이승우는 "좋은 일에 항상 참가하고 싶다. 지난해 정말 재미있게 했다. 올해도 불러주셔서 영광이다. 멀리서 와서라도 참가하고 싶다. 연말이 다가오니까 가족 같은 분위기로 팬들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선수가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올해는 골을 넣으면서 팀에 도움이 돼 더 좋다. 2017년도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특히 내년에는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은 미래를 노래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