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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테베스(32·보카 주니어스)의 중국 상하이 선화 이적이 임박했다.
테베스는 아르헨티나 방송 TyCSports와의 인터뷰에서 "결정만 남았다. 동료들과 코치들은 내가 보카 주니어스에 잔류하는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가 맑아지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베스가 결정에 신중을 기하는 이유는 아시아 무대 적응 실패에 대한 후유증 때문이다. 테베스 측근에 따르면, 테베스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말 이미 세 명의 아이들을 낳은 우루과이 출신 바네사 만실라와 결혼할 예정이다. 그런데 테베스가 중국에서 적응에 실패해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갈 경우 가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