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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가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6연패를 당했다. 지난달 27일 스완지시티와의 EPL 13라운드에선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4대5로 분패했다.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에 대한 비판론이 거세졌다. 파듀 감독은 최근 이청용이 자신의 지시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개 비판을 한 바 있다.
물러설 곳이 없던 크리스탈 팰리스.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전반 중반에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2분 벤테케가 사우스햄턴 문전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1-0으로 앞서갔다.
불과 3분 뒤 크리스탈 팰리스가 다시 한 번 환호했다. 후반 35분 톰킨스가 문전 정면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턴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2-0으로 차이를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사우스햄턴은 후반 14분 심스, 후반 31분 맥퀸과 롱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선제골의 주인공 벤테케가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파듀 감독은 후반 44분 플라미니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3대0 승리로 끝났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