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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열심히 준비했는데, 출전할 수 없어 아쉽다."
K리그 역사 속 최고의 용병 선수이자 FC서울의 레전드인 데얀은 팀으로 복귀를 한 이번 시즌도 변함 없이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FA컵 4강전에서도 FC서울은 데얀의 결승 헤딩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대0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여전히 큰 존재감을 가진 데얀이기에 그 공백이 아쉽지만 팀 동료들은 데얀이 함께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데얀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이 상황이 정말 슬프고 아쉽다. 리그 우승을 달성한 뒤 지난 3주간 이 두 경기만 생각하며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데얀은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뛰어주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믿고 플레이하자"며 동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은 데얀은 "우리는 챔피언이다. 챔피언의 힘을 그들에게 보여주자. 행운을 빈다. 나도 경기에는 못 뛰지만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FC서울의 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FA컵 결승 2차전 슈퍼매치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FC서울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가능하다. 예매와 관련한 문의는 전화상담(02-306-5050)과 FC서울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가능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