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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장학재단의 헌신, 또 다른 꿈이 자라고 있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6-11-16 12:36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8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옛골토성(회장 권태균)에서
'홍명보장학재단 2016 역대 장학생 오찬회' 행사를 가졌다.

'홍명보장학재단 2016 역대 장학생 오찬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 맞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축구선수들과 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자리로 13년째 지속되고 있는 행사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꿈나무들은 전국 초, 중, 고교 선수들이며 장학금과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해 130여 명의 장학생 및 학부모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뿐이 아니다.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천안축구센터에서 '제10차 KOREA SHIELD PROJECT(이하 K.S.P)'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K.S.P는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이 1박 2일 동안 현재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노하우와 선진 수비 축구 시스템을 전수하는 프로젝트다. K.S.P는 대한민국의 대형수비수 부재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10번째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10차 K.S.P(수비수캠프)에는 이승모(포항제철고) 김승우(보인고) 장재원(현대고) 공태현(용운고) 고준희(보인고) 등 U-19, U-16세 연령별 대표팀 수비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특별 교육시간에는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이자 국가대표 수비수 오재석이 본인의 성장 과정을 통해 느낀 선수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 의식 등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홍명보장학재단 홍명보 이사장은 "선수들의 수준이 날로 발전함에 놀랐고, 지금까지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수비수들을 발굴하는데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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