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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평균 연봉' 맨유, 투자와 성적은 반비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11-14 09:22


ⓒAFPBBNews = News1

연봉과 성적은 비례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14일(한국시각) 17개 리그의 333개팀을 대상으로 선수들 연봉을 분석한 글로벌스포츠샐러리서베이(GSSS)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맨유가 전세계 축구팀 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다. 맨유 선수들은 한명당 평균 577만파운드, 한국돈으로 약 85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축구선수 최고 연봉자 톱10에도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폴 포그바(1551만파운드), 웨인 루니(1350만파운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300만파운드)가 주인공이다. 세계 최고의 연봉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1898만파운드를 받고 있다.

맨유는 연봉은 높지만 성적은 좋지 않다. 6위에 머물고 있다. 연봉이 성적과 비례하지는 않았다. 맨유 다음 가는 평균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평균 564만파운드를 선수 연봉에 쓰고 있다. 이어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첼시가 톱5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선수 한 명당 평균 연봉은 240만 파운드(약 35억 원)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와 비교했을 때 두 배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수 한명에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하는 팀은 654만파운드를 쓴 미국프로농구(NBA)의 클리블랜드였다. NBA는 톱10에 무려 6팀이나 올랐다. 2위는 미국메이저리그의 뉴욕양키스(581만파운드)가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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