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교눈높이 후반기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19일 전남 영광에서 막을 올린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대교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 학원축구와 클럽축구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엄선된 32개팀이 출격해 조별리그없이 32강, 16강, 8강, 4강, 결승전을 통해 왕좌를 결정한다. 32강전은 19일, 16강과 8전은 20일과 26일, 4강전과 결승전은 27일과 12월 4일 열린다.
올해 전반기 왕중왕전 챔피언인 서울 보인고는 후반기 '통합 우승'을 노린다. 현대고(울산 U-18)를 비롯해 K리그 산하의 포항제철고(포항 U-18), 대건고(인천 U-18) 매탄고(수원 삼성 U-18) 등도 왕중왕에 도전장을 냈다. 현대고와 포항제철고는 지난해 전, 후반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에선 매탄과와 현대고가 A, B조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건고와 포항제철고는 A ,B조 2위를 차지해 왕중왕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기 왕중왕중 결승전에서 보인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경희고를 비롯해 신갈고 등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는 32강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보인고는 첫 판에서 언남고와 격돌하는 가운데 매탄고는 원주공고, 현대고는 신갈고 등과 맞붙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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