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미디어데이 전문]조진호 "손흥민 데려오고 싶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6-10-12 11:33


전남 노상래 감독, 제주 조성환 감독, 전북 최강희 감독, 서울 황선홍 감독, 울산 윤정환 감독,상주 조진호 감독이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오는 15일 부터 펼쳐지는 스플릿 라운드는 팀당 다섯 경기씩 총 5라운드를 치러 올 시즌 최종순위를 가린다. 최종 38라운드 후 그룹 A(1~6위)의 1위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신문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0.12/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그룹A에 진출한 1위 전북의 최강희 감독부터 6위 상주의 조진호 감독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우승부터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노리는 6팀의 수장들이 불꽃 튀기는 말의 대결을 펼쳤다. 감독들의 말말말을 모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공통 질문

-우리팀은 당연히 올 줄 알았다(최강희, 황선홍, 조성환, 윤정환, 노상래 O)

조진호-상주는 특수한 팀이기에 축구전문가나 기자들이 6강 갈 것이라 예상 못했다. 그런 부분에서 간절했다. 그래서 성과를 내고 싶었다. 6강 들어서 기쁘다.

-승리를 자신할 수 있는 팀이 있다(모두 X)

조진호-내용에 대해 착각했다.

최강희-상위스플릿 말고도 매경기 어렵다. 내가 촌에서 살다보니까 서울 올라오면 당황한다. 상위스플릿에 온 팀이 만만한 팀이 없다. 매경기 집중해야 한다. 어려운 승부 예상된다. 그래서 X를 들었다.


-스플릿라운드에서 뺏어오고 싶은 상대팀 선수가 있다(최강희, 황선홍, 조성환, 윤정환, 노상래,조진호 O)

윤정환-(X들었다가 O)생각 안하고 있다가 다 들기에 들었다.

노상래-옆에 조성환 감독 있다. 처음으로 상위스플릿 갔다. 마지막 경기 중요했다. 작년에 우리팀 소속으로 잘했던 선수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1골-1도움 했다. 이창민 데려오고 싶다.

조성환-올 시즌 중간에 중동으로 간 송진형이 올시즌만 하고 갔으면 했다. 중요한 순간에 있었으면 많은 보탬 됐을 것 같다.(이근호 원하는데? 어떤 조건을 제시한다고 해도 내줄 수 없다)

최강희-제주의 이근호. 작년에 임대 와서 좋은 활약해줬다. 외국으로 나간다고 얘기 들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콜을 안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제주 갔다. 배신감 느꼈다.(레오 원하는데? 빨리 주고 싶다. 데려가도 문제없다.)(로페즈? 다 보내주겠다)(이동국 안된다. 애도 다섯이고 싸이도 아니고 군대 다시 가면 안되기에 조진호 감독의 꿈으로 갔으면 좋겠다)

황선홍-전북의 레오나르도. 우리랑 만나면 득점하고 좋은 활약해서 데리고 와서 전북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싶다.

윤정환-우리 선수 믿고 있다. 그래서 큰 생각 안한다. 전북의 로페즈 탐난다. 파워있고 개인능력 뛰어나다. 로페즈 빼서 전북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싶다.

조진호-이동국 재입대 시키겠다. 포항에서 룸메이트 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에 들어왔을때 이름 외쳤다. 상주가 미들과 수비는 좋은데 최전방이 약하다. 이동국이 문전에서 탁월하다.

-나는 K리그 감독 중 외모가 상위권이다(최강희 O)

최강희-내가 선수들한테 외모 따지지 말고 축구 잘하면 이뻐보인다고 얘기했기에 O를 들었다.

황선홍-맞는 말이다. 최강희 감독님 굉장히 잘생기셨다.

◇최강희 전북 감독

-스플릿 라운드 출사표는.

시즌 초에 선수들하고 올 해 목표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두 대회 목표로 준비했다. 지금까지 순항했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상위스플릿이 5경기 만만치 않지만 우리 선수들이 해왔던대로, 선수들을 믿고 경기하면 된다. 부상자 없고 분위기가 좋기에 우승 자신하고 있다. 불미스러운 일 있어서 승점 깎였지만 선수들에게 자극이 된다.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있기에 선수들 믿고 준비하겠다.

-목표 순위와 달성 시 세리머니는.

가장 어려운 질문이 세리머니 질문이다. 강연때문에 영상 봤는데 골이 들어가도 안 웃더라. 올해 우승하면 K리그 3연패다. 어렵게 우승하는만큼 팬들을 위한 세리머니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지금 못보여주지만 결정되면 멋진 세리머니 하겠다. 당연히 웃어야 한다. 반성한게 선수들이 섭섭하겠더라.

-무승부가 많은데.

무승부가 많은 것은 맞다. 나도 느끼고 있다. 반 이상은 이길수도 있는 경기, 반 이상은 질수도 있는 경기다. 안지고 가는 것도 좋지만 못이기는 것도 있다. 고비처에서 무패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전지해야 하는데 물러서서 지키려다 실점한 적이 많다.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무패한 것이 대단하다. 상위 스플릿은 우승하기 위해서는 무승부 경기 없애야 한다. 절대 만만치 않기에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당연히 무승부가 많아지면 우승 못한다. 승부를 이기는 경기하도록 하겠다.

-영플레이어상 추천을 하면.

올해 신인으로 전반기 최규백이 잘해줬다. 리우올림픽 다녀오고 아직도 시차적응 못했는지 부상도 있고 고전하고 있다. 후반기 좋은 모습 보여줄지 알았는데 안타깝다. 자질이 있는 선수다. 상위스플릿에서는 많이 못뛸 것 같지만 좋은 재목이니까 잘 성장했으면 한다.

-유니폼 입은 기분과 등번호 의미는.

팀의 12번째 선수, 12번을 달았다. 우승을 하고 컵은 들고 올 수 있지만 경기장 분위기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작년, 올해 전주성이 뜨거워졌다. 나도 예상 못할 정도로 유럽 못지 않은 분위기 만들어준 서포터스 번호를 의미하는 12번을 달고 왔다.

-어제 이란전은 어떻게 봤나.

안했으면 했다. 비몽사몽 보면서 안타까웠다. 이런 얘기 하고 싶다. 테헤란 원정 환경이 어렵다. 선수들 움직임 보면서 안타까웠다.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다. 이란 원정 어렵다. 나도 겪었지만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도 설악산 대청봉에 스타디움 지은면 대처할 수 있다.

◇황선홍 서울 감독

-스플릿 라운드 출사표는.

시즌 시작하기 전에 1강 전북의 대항마로 서울이 꼽혔다. 후반기 부임해서 아쉬움 남는다. 선수들이 최선 다해서 여기까지 왔다. 5경기 남았다. 우리에게 기회 있을 것이다. 외적으로 조직 다져서 상위스플릿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 다해서 준비하겠다.

-목표 순위와 달성 시 세리머니는.

우승을 한다, 안한다는 중요치 않다. 우승 위해서는 다 이겨야 한다. 전경기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리머니는 생각 안하고 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리그를 진행하면서 생각해보겠다.

-남은 5경기 전략은.

사실 지금도 계산기를 엄청나게 두드리고 있다. 부임 후 스리백, 포백 혼용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어려움 겪고 있는게 사실이다. 포백 전환하면서 기용 어려움이 있다. 우리 스쿼드 안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경기할지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마음 속으로는 어느정도 결정했지만 다 말하기는 어렵다. 스쿼드 안에서 잘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가 전북전인데.

마지막 경기라고 했을때 2013년 생각 났다. 무패를 계속해서 끌고가면 득점차가 있기에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 어차피 붙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여정이다. 전북이라는 좋은 팀을 다른 팀들이 잘 해준다면 기회 있을 것이다. 마지막 경기가 결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플레이어상 추천을 하면.

김민혁 김정환 박용우가 로테이션으로 하고 있다. 경기에 꾸준히 나서지 못해서 그렇지만 우리 팀으로 보면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성장하고 주축 선수가 돼야 서울이 더 좋아질 수 있다. 박용우가 힘을 내서 스플릿라운드에서 힘을 내줬으면 한다.

-유니폼 입은 기분과 등번호 의미는.

나도 12번 달고 왔다. 후반기 부임 이후에 팬들의 기대가 컸다. 나 또한 응원을 등에 업고 좋은 축구 위해 노력했다. 지금까지는 아쉬움이 남는다. 팬들에게 좋은 축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남은 5경기는 팬들이 즐길 경우 약속하겠다는 의미로 12번 달았다.

-어제 이란전은 어떻게 봤나.

경기 보면서 원정 어려움 겪었다. 느낀 것은 선수들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자부심 가졌으면 한다. 홈이든, 원정이든 당당하게 하면 더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비난의 중심에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힘있는 응원 필요하다. 나부터 국민들이 성원해주시면 선수들이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 최선 다해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성환 제주 감독

-스플릿 라운드 출사표는.

올 시즌 치르기 이전에 핵심 전력 자원들이 이탈이 있었고 변화가 있었다. 감독으로 걱정됐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영입파가 기량 이상으로 잘해줘서 지금 이 위치에 왔다. 남은 5경기는 성적의 목표도 있지만 올 초 세웠던 부상, 징계 등을 막으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점, 부상 등 관리 잘하겠다.

-목표 순위와 달성 시 세리머니는.

올 시즌 목표는 지금 위치 수성하는 것이다. 공약에 대해서는 작년 연말에 이만수 감독의 팬티 세리머니 한다고 했는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하면 상의 탈의하고 팬티 세리머니 하겠다.

-실점이 줄어든 비결은.

최근 7경기를 스리백으로 나섰다. 스리백으로 나갔다고 실점이 준 것은 아니다. 이전에 2골, 3골, 5골도 내준 적이 있다. 스리백이 올 시즌 옵션이었는데 오반석 부상과 팀 사정상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전술 변화 후 8승4무2패다. 전술 변화 후 소통과 조직력이 보완되서 상승세를 탄 것 같다.

-영플레이어상 추천을 하면.

안현범. 우리 팀에서 제일 좋다. 안현범에게 미안한 것은 자신이 잘하는 윙포워드가 아니라 윙백에서 뛰고 있다. 윙포워드로 뛰면 더 많은 공격포인트 올렸을 것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인상적이다. 본인이 남은 5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이면 영플레이어상 받을 수 있다.

-유니폼 입은 기분과 등번호 의미는.

1993년 유공에 있을때부터 23번 달았다. 다른 번호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그래서 달고 왔다.

◇윤정환 울산 감독

-스플릿 라운드 출사표는.

K리그 2년차다. 상위 스플릿이 이런거구나 새삼 느꼈다. 들어서고 안들어서고 차이가 크다. 올해는 들어왔기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5경기에서 2차 목표 달성 위해 잘 준비하겠다. 첫 경기가 서울전이기에 이 경기부터 우리만의 끈끈함 보이겠다.

-파란 머리는.

머리 몇번 감으니까 사라졌다.

-목표 순위와 달성 시 세리머니는.

1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 2차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제주에 밀려 있지만 다시 탈환하도록 하겠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파란머리 염색보다 센 것은 없지만 약속 드리고 싶은 것은 이긴 경기 보면 팬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나는 한번도 들어간 적이 없다. 기쁜 얼굴로 함께 기쁨을 만낏하고 싶다. 포즈는 항상 같다.

-공격진 컨디션은.

한동안 수비 축구 얘기 나왔다. 내가 생각하는 축구는 수비에서 실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골득실에서 -4라는 숫자가 믿어지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더욱 더 할 수 있는 조직적인 움직임, 해왔던 것을 운동장에서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어느팀과 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멘디가 들어와서 결승골 많이 넣어줬다. 다른 선수들과 호흡 맞는다면 더 잘할 것이다. 이정협은 아직 어리다. 대표팀 갔다오다보니 기대 큰 것 같은데 아직 배우는 단계다. 경기 뛰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더 발전할 수 있다. 많은 골 넣지 못하고 있지만 더 좋은 선수 될 수 있다. 코바는 후반 교체로 들어가는데 일단 23세 이하 규정이 크다. 서울전에는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영플레이어상 추천을 하면.

김승준과 정승현. 김승준은 골도 많이 넣고 활약도 많이 하고 있다. 중간에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왔지만 다시 살아나고 있다. 좋은 결과 가져오고 있다. 많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잘 지켜봤으면 좋겠다. 정승현은 올림픽 이후 경기를 많이 뛰지는 않지만 작년, 올해 뛰면서 재목감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한국축구를 이끌 선수다.

-유니폼 입은 기분과 등번호 의미는.

8번 좋아한다. 현역때도 8번 달았다. 노상래 감독이 8번 달고 오신다고 해서 이번에 포기하고 0번 달고 나왔다. 스플릿에 처음 올라왔고 제로 베이스에서 5경기 하고 싶은 마음에 0번 선택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 임해서 좋은 결과로 울산을 응원하는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노상래 전남 감독

-스플릿 라운드 출사표는.

일단 상위스플릿에서 좋은 팀, 감독들과 경쟁해서 기쁘다. 우리가 절실한 마음으로 임해서 상위 스플릿 온만큼 나머지 5경기도 절실한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물러섬이 없는 축구하겠다. 철저히 준비하겠다. 마지막 5경기에서 좋은 모습들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목표 순위와 달성 시 세리머니는.

순위에 큰 의미 두지 않는다. 순위 보다는 우리가 마지막 5경기를 어떻게 치를지가 중요하다. 일단 저와 우리 선수들 바라는 목표 달성했을때 해보고 싶은 세리머니는 자일 세리머니가 있다. 그 부분 달성하면 그 모습이 나올 것 같다.

-전남의 반전을 가능케한 요인은.

최근 몇년 동안 후반부 안좋았다. 선수들의 전체적인 희생정신이 올 시즌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 신구조화도 좋았고, 여름에 합류한 선수들이 잘해줬다. 응집력이 생겼다. 구단, 선수들 다 믿음이 있었기에 우리가 생각한 목표 달성했다. 지금까지 잘한 것을 뒤로 하고 도전적으로 경기하겠다.

-박준태와 박기동은.

이 부분에서 난처한 입장에 있다. 박준태, 박기동이 상주에서 좋은 모습 보였다. 우리도 많은 기대 갖고 있다. 하지만 오기 전까지 팀을 위해서 헌신했기에 박준태는 부상이 좀 있다. 박기동도 제대로 훈련 못했다. 컨디션 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박기동은 준비 잘하고 있다. 스플릿 라운드 전에 컨디션 끌어올리고 있다. 박기동은 상주에서 보여줬던 것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영플레이어상 추천을 하면.

시즌 중반 오면서 젊은 선수들이 역할 했다. 수비라인 축으로 하는 고태원있다. 26경기 나섰다. 팀 수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허용준도 상승세에 있다. 한찬희도 있다. 팀의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유니폼 입은 기분과 등번호 의미는.

현역 때 달았던 8번이다. 의미가 있다. 전남에서 8년 동안 있었기에 8번을 의미있게 생각한다.

◇조진호 상주 감독

-스플릿 라운드 출사표는.

상위 그룹에 막강한 5팀 있다. 우리팀도 만만치 않다. 매경기 최선 다해서 공격축구로 팬들이 즐거운 경기하겠다.

-목표 순위와 달성 시 세리머니는.

저는 많이 보셨는데…. 순위는 별 의미가 없다. 하지만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질적으로 경기력이 좋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주안점을 두고 물러서지 않고 라인을 올려서 해야만 팬들이 찾아온다.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공격하겠다. 공약은 임팩트 있는 승리했을때 무릎 세리머니 하겠다.

-남은 경기 전략은.

귀중한 3점으로 6강 왔다. 만드는 과정이 좋다. 상주가 매경기 어떻게 할지 나도 모른다. 자신감 가지고 하겠다. 전북전에서 비기면서 자신감이 올라왔다. 나머지 5팀과 경쟁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영플레이어상 추천을 하면.

우리 팀은 영플레이어가 없다. 손흥민이 12월에 지원하면 영플레이어상 받도록 하겠다.

-유니폼 입은 기분과 등번호 의미는.

1994년 미국월드컵때 15번 달고 했다. 독일과 경기하는데 황선홍 감독과 투톱했다. 결정적 기회 때 패스안한거 생각난다. 3승만 더하면 15승 할 수 있다. 그래서 15번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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