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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토트넘)이 이란전 선발로 출격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기용했다. 토트넘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그 위치다. 원톱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섰다. 2선에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보경(전북)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배치된다. 한국영(알 가라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포백을 보호한다. 포백라인은 오재석(감바 오사카) 곽태휘(서울)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부리)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낀다.
한국은 그간 이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무4패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슈틸리케호가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역사적인 첫 승 역사를 써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테헤란(이란)=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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