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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라스팔마스 원정 무승부에도 담담함을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각) 가진 라스팔마스와의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앞선 비야레알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16연승이 깨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라스팔마스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플레이를 했다. 비야레알전은 전반전부터 어려운 승부였지만 오늘은 달랐다. 지속적으로 좋은 축구를 하면서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점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부진했다고 보긴 어렵다.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또 "무승부라는 결과에서 긍정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축구는 이길수도, 질수도 있다. 우린 우리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며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반 중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뺀 부분을 두고는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체력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호날두는 항상 그라운드에 서길 원하지만 분배를 해야 한다. 휴식이 필요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스코를 내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루카스를 넣은 부분도 좀 더 좋은 흐름을 가져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단 감독은 "오늘 같은 플레이를 90분 내내 유지한다면 우리는 분명 상위권에 위치할 것이다. 때로 축구는 어렵다. 승리했다면 만족했겠지만, 비겼다고 해서 불만을 가질 필요도 없다. 챔피언스리그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우선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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